라트비아 유대인
라트비아 유대인은 라트비아에 거주하거나 거주했던 유대인들을 지칭한다. 라트비아 유대인 공동체의 역사는 16세기부터 시작되었으며, 리보니아 공국 시대부터 존재했다. 18세기에는 러시아 제국의 지배하에 들어가면서 유대인 거주 지역이 확대되었다.
20세기 초, 라트비아에는 중요한 유대인 문화 및 정치 중심지가 형성되었다. 특히 리가는 유대인 지식인, 예술가, 정치인들이 활동하는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의 점령 하에 라트비아 유대인들은 홀로코스트의 희생양이 되었다. 라트비아는 "홀로코스트 바이 불렛"으로 알려진, 유대인들을 대량 학살한 국가 중 하나였다.
전쟁 후, 소수의 유대인들이 라트비아로 돌아왔지만, 공동체는 이전의 규모를 회복하지 못했다. 소련 붕괴 후 라트비아가 독립하면서 유대인 문화와 종교 활동이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현재 라트비아에는 다양한 유대인 조직과 공동체가 존재하며,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대인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라트비아 유대인들은 라트비아 사회, 문화, 경제에 기여해 왔으며, 그들의 역사는 라트비아 역사의 중요한 부분이다. 홀로코스트는 라트비아 유대인 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공동체는 회복력을 보여주며 현재까지 존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