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티 퍼티 동굴
너티 퍼티 동굴 (Nutty Putty Cave)은 미국 유타 주 유타 카운티에 위치했던 작은 동굴이었다. 길버트 산 근처에 있었으며, 아마추어 동굴 탐험가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동굴은 좁은 통로와 복잡한 구조로 유명했으며, 특히 "탄생 운하 (Birth Canal)"라고 불리는 매우 좁은 통로는 탐험가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다.
너티 퍼티 동굴은 2009년 11월 24일, 존 에드워드 존스가 좁은 통로에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폐쇄되었다. 존스는 탄생 운하 안에서 거꾸로 갇혔으며, 구조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 그의 시신은 동굴 내부에 남겨졌고, 동굴은 영구적으로 봉쇄되었다. 사고 이후, 동굴 입구는 콘크리트로 채워졌고, 동굴은 존스의 무덤이 되었다. 이 사고는 동굴 탐험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