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 스카이워커
슈미 스카이워커(Shmi Skywalker)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주인공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어머니이다. 그녀는 타투인 행성에서 노예로 살았으며, 아들 아나킨이 포스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한 제다이 마스터 콰이곤 진에 의해 조우된다. 슈미는 아나킨의 유년 시절과 이후 그의 성장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스타워즈 프리퀄 삼부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생애 슈미는 타투인의 모스 에스파에서 오랜 시간 동안 노예 신분으로 살아왔다. 그녀는 아들 아나킨을 낳았는데, 아나킨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하며 그의 신비로운 탄생 배경을 시사한다. 슈미는 아나킨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노예로서의 힘든 삶 속에서도 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려 노력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슈미와 아나킨은 고물상 주인인 왯토의 소유로 등장한다. 나부 행성 탈출을 위해 부품이 필요했던 콰이곤 진 일행과 만나게 되고, 콰이곤은 아나킨에게서 강력한 포스의 잠재력을 발견한다. 콰이곤은 아나킨을 노예 신분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포드 레이스 내기를 제안하고, 아나킨은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자유를 얻게 된다. 그러나 왯토는 슈미를 풀어주지 않았고, 슈미는 아들과 눈물의 이별을 하며 타투인에 남는다.
아나킨이 제다이 훈련을 받는 동안, 슈미는 왯토로부터 자유를 얻어 클리그 라스(Cliegg Lars)라는 농부와 결혼한다. 그녀는 클리그와 그의 아들 오웬 라스, 그리고 오웬의 여자친구 베루 화이트선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만, 어느 날 터스켄 약탈자들에게 납치당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에서 어머니의 위험을 감지한 아나킨은 파드메 아미달라와 함께 타투인으로 돌아온다. 그는 터스켄 약탈자들의 캠프를 찾아내지만, 심하게 고문당한 슈미는 아나킨의 품에서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슈미의 죽음은 아나킨에게 엄청난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고, 이는 아나킨이 터스켄 약탈자들을 학살하고 점차 다크사이드에 물들게 되는 중요한 계기 중 하나가 된다.
등장
-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Star Wars: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 페르닐라 아우구스트(Pernilla August) 연기
-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Star Wars: Episode II – Attack of the Clones) - 페르닐라 아우구스트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