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날다람쥐

붉은날다람쥐 (학명: Pteromys volans)는 날다람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유라시아 대륙 북부의 침엽수림에 주로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설악산, 지리산 등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에 서식한다.

특징

외형: 몸길이는 약 12~23cm, 꼬리 길이는 9~14cm 정도이며, 몸무게는 70~150g이다. 털은 등쪽이 회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며, 배쪽은 흰색 또는 회색을 띤다. 눈은 크고 검으며, 뺨에는 뚜렷한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는 비막이 있어 활공할 수 있다.
생태: 야행성으로,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먹이는 주로 나무 열매, 씨앗, 새싹, 곤충 등이다. 겨울잠을 자지는 않지만, 추운 날씨에는 활동량이 줄어든다.
번식: 번식기는 봄과 가을이며, 한 번에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둥지는 나무 구멍이나 딱따구리가 버린 둥지를 이용한다.

분포

유럽 북부에서부터 러시아, 몽골, 중국 북동부, 한반도에 걸쳐 분포한다.

보호 상태

서식지 파괴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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