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하운드
블러드하운드 (Bloodhound)는 뛰어난 후각 능력을 가진 대형 사냥개 품종이다. 벨기에에서 유래되었으며, 중세 시대부터 사냥개, 특히 인간 추적견으로 활약해 왔다. 프랑스어 이름인 "샹 드 상(Chien de Sang)"에서 유래된 "블러드하운드"라는 이름은 순종 혈통을 유지해 온 역사를 반영한다.
외모
블러드하운드는 크고 근육질의 몸, 긴 귀, 주름진 얼굴, 깊은 가슴을 가지고 있다. 짧고 촘촘한 털은 검은색, 황갈색, 붉은색, 또는 이러한 색의 조합으로 나타난다. 독특한 외모와 슬픈 듯한 표정은 블러드하운드의 특징 중 하나이다.
성격 및 특징
블러드하운드는 온순하고 순종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과의 유대감을 잘 형성한다. 뛰어난 후각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며칠 된 냄새도 추적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경찰견, 수색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고집이 세고 독립적인 면도 있어 훈련에 인내심이 필요하다.
건강
블러드하운드는 대형견이 흔히 겪는 고관절 이형성증, 위확장-위염전 증후군 등의 질병에 취약할 수 있다. 또한, 늘어진 눈꺼풀(안검내반증 또는 안검외반증)으로 인한 안과 질환 발생 가능성도 있다.
활용
블러드하운드는 뛰어난 후각 능력을 바탕으로 실종자 수색, 범죄 용의자 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또한, 온순한 성격 덕분에 가정견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지만, 활동량이 많으므로 충분한 운동 공간과 산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