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분류: 식물계 >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통화식물목 > 메꽃과 > 고구마속

다른 이름: 밤고구마, 햇고구마, 호박고구마 등 다양한 품종에 따라 이름이 다름.

설명

고구마는 메꽃과에 속하는 덩굴성 한해살이 식물의 뿌리줄기(塊根)를 식용하는 작물이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생김새: 덩굴성 줄기는 길게 뻗으며, 잎은 심장형 또는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약간 물결 모양을 이룬다. 뿌리에는 굵고 길쭉한 뿌리줄기가 발달하는데, 이것이 우리가 식용하는 고구마이다. 고구마의 색깔은 품종에 따라 흰색, 노란색, 주황색, 자주색 등 다양하다. 꽃은 나팔꽃과 비슷한 모양으로 흰색 또는 연분홍색을 띠나, 재배 조건에서는 꽃이 잘 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재배: 고구마는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모래참흙이나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중요하다. 번식은 주로 꺾꽂이(줄기를 잘라 심는 방식)를 통해 이루어진다.

영양: 고구마는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비타민 A, 비타민 C,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품종에 따라 영양소 함량이 다를 수 있다.

활용: 고구마는 굽거나 삶아서 직접 먹거나, 튀김, 떡, 과자, 술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재료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고구마를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역사 및 문화: 고구마는 콜럼버스 이후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이후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한국에서는 17세기 이후부터 재배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주요 식량 작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각 지역마다 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 문화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