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 케냐타
조모 케냐타 (Jomo Kenyatta, 1891년 또는 1893년 – 1978년 8월 22일)는 케냐의 정치인이자 독립운동가, 초대 대통령이다. 본명은 카마우 와 응겐기 (Kamau wa Ngengi)이다.
케냐 독립운동의 핵심 인물로, 1940년대와 1950년대에 마우 마우 봉기와의 연루 혐의로 투옥되기도 했으나, 케냐 독립 이후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1964년부터 1978년 사망할 때까지 통치했다. 케냐를 단일 정당 국가로 이끌면서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권위주의적인 통치와 부정부패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그의 정치적 철학은 "하람비 (Harambee)"로, "함께 노력하자"는 뜻의 스와힐리어이다. 그의 업적과 논란은 케냐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