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적기훈장

노동적기훈장(勞動赤旗勳章)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노동 분야의 뛰어난 업적과 국가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훈장이다. 주로 구소련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등에서 중요한 국가 훈장으로 운영되었다.

구소련의 노동적기훈장

구소련의 노동적기훈장(러시아어: Орден Трудового Красного Знамени)은 소련의 주요 민간 훈장 중 하나였다. 1920년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RSFSR)에서 지역 훈장으로 처음 제정되었으며, 1928년에 소련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훈장으로 승격되었다. 공업, 농업, 과학, 문화, 교육, 보건, 무역, 운수,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경제 및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거나 생산성 향상, 혁신에 공헌한 개인, 기관, 기업, 단체에게 수여되었다. 군사적 공로가 아닌 비군사적 업적을 기리는 데 중점을 둔 훈장으로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과 단체가 이 훈장을 받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노동적기훈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노동적기훈장 또한 국가 경제 건설 및 사회주의 발전에 기여한 노동자, 근로 단체, 기관 등에게 수여되는 중요한 국가 표창이다. 경제, 과학, 문화, 국방(민간 부문 포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거나 공로를 세운 경우 수여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수여하는 주요 국가 훈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사한 명칭의 훈장은 동독 등 다른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노동 관련 업적을 기리는 훈장으로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