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티시모
포르티시모 (이탈리아어: fortissimo, 약칭 ff)는 음악 기호 중 하나로, 매우 세게 연주하라는 뜻이다. 포르테(forte, f)보다 더 강한 음량을 나타낸다.
포르티시모는 악보에서 해당 음표나 구절 위에 ff로 표기하며, 뉘앙스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fff (포르티시시모, fortississimo), ffff 등의 기호가 사용되기도 한다. 이는 각각 '극도로 세게', '엄청나게 세게' 등의 의미를 가진다.
음악적 표현에 있어서 포르티시모는 극적인 강조, 격렬한 감정, 웅장함 등을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 오케스트라, 밴드, 독주 악기 등 다양한 편성에서 활용되며, 곡의 클라이맥스나 특정 부분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다만, 연주 시 포르티시모는 단순히 음량을 크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악기의 음색과 표현력을 유지하면서 강렬한 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하게 음량을 키우기보다는, 악기 고유의 울림과 표현을 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