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비더케르
구스타프 비더케르 (Gustav Wiederkehr) (1905년 10월 2일 - 1972년 7월 5일)는 스위스의 축구 행정가이다. 취리히 출신으로, 1951년부터 1954년까지 취리히 축구 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54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국제 축구 연맹 (FIFA) 회장을 맡았다.
비더케르는 FIFA 회장 재임 기간 동안 월드컵의 규모를 확대하고, 유럽 축구 연맹 (UEFA) 창설을 지원하는 등 국제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1958년 스웨덴 월드컵과 1962년 칠레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FIFA의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마케팅 및 스폰서십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스탠리 라우스 경이 FIFA 회장직을 승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