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야 히메네스
소라야 히메네스 (Soraya Jiménez Mendívil, 1977년 8월 5일 – 2013년 3월 28일)는 멕시코의 역도 선수이다. 그녀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 역도 5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멕시코 역도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히메네스는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역도를 시작했다. 그녀는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멕시코 역도의 간판 선수로 성장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그녀는 스내치 95kg, 용상 127.5kg을 들어올려 합계 222.5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금메달 이후 히메네스는 다양한 건강 문제와 부상에 시달리며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는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출전에는 실패했다. 은퇴 후에는 스포츠 해설가, 정치인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3년 3월 28일, 히메네스는 멕시코시티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멕시코 스포츠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소라야 히메네스는 멕시코 역도의 영웅이자, 멕시코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