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농총동맹
조선노농총동맹은 일제강점기인 1924년 4월 27일에 결성된 사회주의 계열의 노동 및 농민 운동 단체이다. 당시 노동 운동 단체인 조선노동총동맹과 농민 운동 단체인 조선농민총동맹이 통합하여 출범하였다.
개요
조선노농총동맹은 초기에는 노동자와 농민의 권익 보호를 목표로 임금 인상, 노동 시간 단축, 소작료 인하 등을 요구하며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활동하였다. 그러나 점차 사회주의 이념의 영향을 받아 정치 운동의 성격을 띠게 되었으며,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파업, 시위 등을 조직하며 항일 운동의 중요한 축을 담당했다.
활동
- 노동자 파업 및 농민 소작 쟁의 지원
- 노동자 및 농민 교육 및 조직화
- 사회주의 사상 전파
- 항일 운동 지원
해산
1945년 광복 이후, 조선노농총동맹은 활동을 재개하였으나, 좌우익의 대립과 분열 속에서 점차 영향력을 잃게 되었다. 이후 남북 분단과 함께 와해되었다.
의의
조선노농총동맹은 일제강점기 노동자와 농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투쟁하며 항일 운동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 또한, 사회주의 이념의 확산과 노동 운동, 농민 운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