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리
노가리는 명태의 새끼를 일컫는 말이다.
개요
노가리는 명태(明太, Gadus chalcogrammus)의 어린 개체를 부르는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몸길이 15cm 이하의 어린 명태를 노가리라고 칭하며, 말려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어 대중적인 술안주나 간식으로 널리 소비된다.
어원 및 명칭
‘노가리’라는 명칭의 정확한 어원은 불분명하다. 일설에 따르면, 조선 시대에 함경도에 '노가리'라는 성을 가진 어부가 명태를 많이 잡아 올린 데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특징
- 생김새: 몸은 가늘고 길쭉하며, 등쪽은 회갈색, 배쪽은 은백색을 띤다.
- 서식지: 명태와 마찬가지로 주로 동해 북부 해역에 서식한다.
- 생태: 명태는 한 번에 많은 알을 낳는데, 이 어린 개체들이 노가리가 된다.
식용
노가리는 주로 말린 형태로 유통되며, 구워서 고추장이나 마요네즈 등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아 건강 간식으로도 즐겨 찾는다. 하지만, 어린 명태를 과도하게 포획하는 것은 명태 자원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