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구엘 코토

미구엘 앙헬 코토 바스케스 (Miguel Ángel Cotto Vázquez), (1980년 10월 29일 ~ )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프로 복싱 선수이다.

프로 통산 전적은 41승 (33KO) 6패이며, 주니어 웰터급, 웰터급, 주니어 미들급, 미들급에서 세계 챔피언을 지낸 복싱 역사상 몇 안 되는 4체급 석권 선수 중 한 명이다. 강력한 펀치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푸에르토리코 복싱 영웅의 계보를 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토는 아마추어 복싱에서도 뛰어난 경력을 쌓았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프로 데뷔 후에는 빠른 시간 안에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며 여러 차례 명승부를 연출했다. 특히 자브 유다, 셰인 모슬리, 안토니오 마가리토,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매니 파퀴아오 등 당대 최고의 복서들과 격돌하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7년 사다무 알리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에는 복싱 프로모터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