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치 헨페이타
다케치 헨페이타 (武市 半平太), 또는 다케치 즈이잔(武市 瑞山)은 에도 시대 말기의 도사번(土佐藩)의 무사이자 지사(志士)이다. 1829년 10월 24일 (분세이 12년 10월 27일)에 태어나 1865년 5월 11일 (게이오 원년 4월 17일)에 사망했다. 존왕양이 운동의 중심 인물 중 한 명으로, 도사 근왕당(土佐勤王党)을 결성하여 세력을 확장했다.
생애
다케치는 도사번 고시(郷士) 계급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검술에 능했으며, 특히 오노파 잇토류(小野派一刀流)의 달인이었다. 1858년, 에도로 유학하여 각지의 지사들과 교류하면서 존왕양이 사상을 받아들였다.
1860년, 도사로 귀국하여 도사 근왕당을 결성했다. 다케치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당원들을 규합하고, 번 정치를 주도하며 세력을 확장했다. 그러나 과격한 존왕양이 운동으로 인해 번 내에서 반발이 일어났고, 1863년, 정변(八月十八日の政変)으로 인해 실각했다.
1865년, 다케치는 번 정치에 대한 간섭과 암살 혐의로 체포되어 할복 명령을 받았다. 그의 나이 36세였다.
영향
다케치 헨페이타는 메이지 유신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존왕양이 사상과 과감한 행동은 많은 지사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메이지 유신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변동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그의 과격한 행동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