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루간스키
니콜라이 루간스키(러시아어: Николай Львович Луганский, 1972년 4월 26일 ~ )는 러시아의 저명한 클래식 피아니스트이다. 특히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프레데리크 쇼팽, 클로드 드뷔시 등의 작품 해석으로 유명하며, 그의 뛰어난 기교와 지적인 접근 방식, 서정적인 연주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스크바 출생.
1972년 4월 26일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에 재능을 보였으며, 모스크바 중앙 음악 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후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타티아나 니콜라예바와 세르게이 도렌스키를 사사했다.
국제적인 명성은 1994년 제10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얻었다 (당시 1위는 없었음). 이 콩쿠르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전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유명 음악 축제에 초청되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및 독주곡 전곡 녹음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또한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의 연주는 정확한 기교와 작품의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며, 종종 지적이고 섬세한 표현력을 특징으로 한다.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쇼팽, 드뷔시 외에도 베토벤, 브람스, 슈만, 스크랴빈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한다. 특히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 해석에 강점을 보인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위 (1994), 로베르트 슈만 상 (1999), 러시아 공훈 예술가 (2005), 러시아 인민 예술가 (201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