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페스티바
포드 페스티바는 1986년부터 2002년까지 포드, 기아자동차, 마쓰다에서 생산 및 판매한 소형차이다. 마쓰다와 포드의 합작 개발로 탄생했으며, 북미 시장에서는 포드 브랜드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는 포드와 기아 브랜드로 판매되었다. 일본에서는 마쓰다 브랜드의 "마쓰다 121"로 판매되었다.
페스티바는 전륜구동 방식의 3도어 해치백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초기에는 1.1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후 1.3리터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었다. 경제적인 연비와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층과 소규모 가족에게 인기를 얻었다. 대한민국에서는 기아자동차가 1987년부터 "기아 프라이드"라는 이름으로 생산 및 판매했으며, 이는 기아자동차의 첫 번째 자체 생산 모델이었다. 프라이드는 대한민국 소형차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기아자동차의 성장에 기여했다.
페스티바는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되었으며, 생산 기간 동안 여러 차례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2002년 단종되었으며, 후속 모델은 포드 피에스타, 기아 리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