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뇨 리바스
마르티뇨 리바스 (Martín Rivas)는 19세기 칠레의 작가 알베르토 블레스트 가나(Alberto Blest Gana)가 1862년에 발표한 소설 제목이자, 그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다. 이 소설은 칠레 사회의 계급 갈등과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칠레 문학의 중요한 고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마르티뇨 리바스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지적 능력이 뛰어난 청년으로, 산티아고의 명문가 에두아르도 데 라 마르카의 집에 머물며 법률을 공부한다. 그는 그 집 딸인 레오노르 데 라 마르카를 사랑하게 되지만, 신분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소설은 마르티뇨가 자신의 신분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그리고 당시 칠레 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다.
소설 마르티뇨 리바스는 칠레 사회의 계급 구조, 정치적 혼란, 그리고 개인의 욕망과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며, 칠레 문학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문학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소설은 여러 차례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로 각색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마르티뇨 리바스라는 이름은 칠레 문화에서 이상적인 청년, 혹은 신분 상승을 꿈꾸는 인물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