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올드만
게리 올드만 (Gary Oldman, 1958년 3월 21일 ~ )은 영국의 배우, 영화 감독, 영화 제작자이다. 뛰어난 연기력과 폭넓은 배역 소화 능력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악역과 선역을 넘나들며 극찬을 받아왔다. 본명은 레너드 게리 올드만(Leonard Gary Oldman)이다.
생애 및 경력
올드만은 런던 남동부 뉴크로스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고, 1980년대 초 텔레비전 드라마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영화 데뷔작은 1982년의 《기억》 (Remembrance)이다.
1986년 영화 《시드와 낸시》에서 펑크 록 밴드 섹스 피스톨즈의 멤버 시드 비셔스를 연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큘라》(1992), 《레옹》(1994), 《제5원소》(1997), 《에어 포스 원》(1997), 《해리 포터》 시리즈의 시리우스 블랙 역,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제임스 고든 청장 역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2011년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서 조지 스마일리 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처음으로 올랐으며, 2017년 영화 《다키스트 아워》에서 윈스턴 처칠 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골든 글로브상,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올드만은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했으며, 1997년에는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닐 바이 마우스》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주요 출연 작품
- 《시드와 낸시》(1986)
- 《드라큘라》(1992)
- 《레옹》(1994)
- 《제5원소》(1997)
- 《에어 포스 원》(1997)
- 《해리 포터》 시리즈 (2004-2007)
-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2005-2012)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2011)
- 《다키스트 아워》(2017)
- 《맹크》(2020)
수상 경력
-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018) - 《다키스트 아워》
- 골든 글로브상 남우주연상 - 드라마 (2018) - 《다키스트 아워》
-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남우주연상 (2018) - 《다키스트 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