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슈커이 라슬로

퍼슈커이 라슬로(헝가리어: Perschkai László)는 20세기 초 한국에서 활동한 헝가리 출신 의사이자 교육자이다.

그는 1900년대 초반 대한제국 시기에 한국에 입국하여 세브란스병원(당시 제중원)에서 근무했다. 퍼슈커이는 이곳에서 서양 의학 교육과 진료 활동에 참여하며 한국의 근대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의 교원으로도 활동하며 많은 의학도를 양성하는 데 힘썼다.

퍼슈커이 라슬로는 에비슨(Oliver R. Avison) 등 당시 세브란스병원의 핵심 인물들과 함께 일하며 병원의 발전과 한국 근대 의료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활동은 서양 의학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데 일조했으며, 특히 세브란스병원이 근대 의료 기관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구체적인 한국 활동 시기와 기간, 그리고 이후의 행적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연구가 더 필요하나, 한국 근대 의료사에서 세브란스병원과 관련된 중요한 외국인 의료인 중 한 명으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