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시지탄

만시지탄(晩時之歎): 때늦은 탄식이라는 뜻으로, 시기가 늦어 기회를 놓쳤음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만시지탄은 늦을 만(晩), 때 시(時), 알 지(知), 탄식할 탄(歎)으로 이루어진 한자어이다. 어떤 일을 이루거나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때를 놓쳐 후회하는 감정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된다. 과거의 잘못된 판단이나 소극적인 행동으로 인해 현재의 상황이 좋지 않음을 깨달았을 때, 스스로를 자책하며 느끼는 감정과 유사하다.

유래:

정확한 고사성어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으나, 주로 기회를 놓친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평가에서 사용되어 왔다.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의 사례를 통해 교훈을 얻고자 할 때 자주 인용된다.

활용:

만시지탄은 개인적인 후회뿐만 아니라, 사회적 또는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책 결정의 실패나 투자 기회의 상실 등에 대해 '만시지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아쉬움을 나타낼 수 있다.

예시:

• "그때 주식을 샀어야 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니 만시지탄이다."
• "회사의 중요한 결정 시기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지 못했던 것이 만시지탄이다."
• "정부의 늦은 대처로 인해 피해가 커진 것은 만시지탄을 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