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무라 토키네
유키무라 토키네(일본어: 雪村 時音)는 타나베 옐로우의 만화 《결계사》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이다. 주인공인 스미무라 요시모리(墨村 良守)와 함께 요괴로부터 가라스모리(烏森)라는 특별한 장소를 지키는 결계사이다.
유키무라 가문의 후계자로서, 요시모리의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이자 오랜 라이벌 관계이다. 유키무라 가문은 스미무라 가문과 함께 수백 년간 가라스모리를 대대로 지켜온 두 가문 중 하나이며, 가문마다 결계술의 방식에 차이가 있다. 토키네는 유키무라 가문의 계승자로서 정교하고 날카로운 결계술을 사용하며, 스미무라 가문의 강력하지만 다소 투박한 결계술과는 대비된다. 술식 종이(式紙)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술법을 보조하기도 한다.
침착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요괴 퇴치 임무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어릴 때 요괴에게 팔에 큰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 가라스모리를 지켜야 한다는 의식이 더욱 강해졌다. 오빠인 슈지(修史)가 과거 가라스모리 수호 중 사고를 당한 이후, 그녀가 사실상 유키무라 가문을 대표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요시모리와는 때로는 티격태격하지만,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로서 협력하며 가라스모리의 위협에 맞서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