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스트러머
조 스트러머 (Joe Strummer) (본명: 존 그레이엄 멜러, John Graham Mellor, 1952년 8월 21일 – 2002년 12월 22일)는 영국의 음악가, 싱어송라이터, 기타리스트, 그리고 배우이다. 그는 펑크 록 밴드 더 클래시(The Clash)의 공동 창립자, 리드 보컬리스트이자 리듬 기타리스트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스트러머는 펑크 록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그의 음악은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 장르를 융합하는 실험적인 시도로도 유명하다. 더 클래시는 펑크 록의 초기 운동을 주도하며, 음악적 혁신과 사회적 저항 정신을 결합하여 큰 영향을 미쳤다.
더 클래시 해체 후, 스트러머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고 여러 영화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그는 더 메스칼레로스(The Mescaleros)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새로운 음악적 탐구를 이어갔다. 그의 음악은 펑크 록의 정신을 유지하면서도 월드 뮤직, 레게, 스카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스트러머는 음악적 업적 외에도 그의 반항적인 태도와 사회 참여적인 모습으로도 기억된다. 그는 사회 부조리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으며, 펑크 록의 정신을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여겨진다. 그의 영향력은 펑크 록을 넘어 다양한 음악 장르와 문화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2년, 스트러머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지만, 그의 음악과 정신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