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각도국제호텔
양각도국제호텔 (羊角島國際酒店, Yanggakdo International Hotel)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양각도에 위치한 호텔이다. 대동강 위에 떠 있는 양각도 섬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평양에서 가장 크고 높은 호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47층 규모의 고층 건물로, 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개요
1986년 개관 이후, 양각도국제호텔은 평양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주요 장소로 기능해 왔다. 호텔 내에는 객실 외에도 식당, 바, 기념품 가게, 당구장, 수영장, 사우나, 카지노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북한 당국은 이 호텔을 통해 외화 수입을 확보하고, 제한적이나마 외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특징
- 위치: 대동강 위의 양각도 섬에 위치하여 평양 시내와는 다소 격리된 느낌을 준다.
- 시설: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운영 상태나 서비스 수준은 일반적인 국제 호텔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감시: 투숙객은 북한 당국의 감시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텔 외부 활동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
- 객실: 객실 내에는 북한 방송 외에도 중국, 러시아 등 일부 외국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논란 및 사건
양각도국제호텔은 북한 체제의 특성상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6년에는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이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참고 자료
- 조선신보 (북한 관련 소식)
- 각종 여행 관련 웹사이트 및 블로그
관련 항목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평양직할시
- 오토 웜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