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多大浦海水浴場)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중 하나로, 낙동강 하구와 인접해 있으며 넓고 얕은 수심과 고운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개요 다대포해수욕장은 낙동강 하구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어 다른 부산 해수욕장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경관과 생태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넓은 백사장과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 피서객이나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적합하다. 조수간만의 차가 비교적 커서 썰물 때에는 광활한 갯벌이 드러나 갯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주요 특징 및 시설
-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 약 1km 길이의 백사장과 10m 이내의 얕은 수심이 특징이다.
-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바닥 분수로,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화려한 분수 쇼는 다대포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질녘 낙조와 함께 감상하는 분수 쇼는 아름다움을 더한다.
- 낙동강 하구 생태: 해수욕장 주변의 낙동강 하구는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며, 다양한 종류의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 해변공원 및 편의시설: 해수욕장 주변으로 넓은 해변공원과 산책로, 자전거 도로, 조형물, 휴식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 고우니생태길: 갯벌과 갈대숲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로, 자연 친화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낙동강문화관: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하여 낙동강 하구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 및 교육 시설이다.
교통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이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다.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도 운행된다.
관광 및 문화 다대포해수욕장은 해수욕뿐만 아니라, 낙조 감상, 분수 쇼 관람, 생태 체험, 해변 공원에서의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해양 문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매년 여름 해수욕장 개장 기간 외에도 사계절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