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타분
고리타분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낡은 사고방식이나 태도를 보이는 것을 의미하는 형용사이다. 주로 융통성이 없고 완고하며,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나 사상, 관습 등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어원
'고리타분'의 정확한 어원은 불분명하나, '고리'는 '고리짝'과 같이 오래된 물건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는 접두사로 추정되며, '타분'은 '따분하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리타분'은 오래되고 지루하며 답답한 느낌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특징
고리타분한 사람은 과거의 경험이나 지식에 얽매여 현재의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태도는 세대 차이를 유발하고, 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예시
- "그는 너무 고리타분해서 젊은 세대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
- "고리타분한 관습 때문에 새로운 시도가 번번이 좌절된다."
-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혁신을 이룰 수 있다."
반의어
- 진보적
- 개방적
- 혁신적
참고
'고리타분'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전통과 가치를 중시하는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