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육분음표

십육분음표는 음악에서 사용되는 음표의 종류 중 하나이다. 온음표를 16등분한 음의 길이를 나타낸다. 다시 말해, 온음표의 1/16에 해당하는 길이를 갖는다. 악보에서 십육분음표는 음표 머리에 꼬리가 넷 달린 모양으로 표기된다. 8분음표보다 음 길이가 짧고, 32분음표보다는 음 길이가 길다. 십육분음표의 길이는 연주 속도(템포)와 음표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곡에서도 템포 변화에 따라 십육분음표의 실제 연주 시간이 변할 수 있다. 빠른 템포에서는 짧게, 느린 템포에서는 길게 연주된다. 일반적으로 쉼표에도 십육분음표 쉼표가 존재하며, 음표와 마찬가지로 음표 머리 대신 쉼표 기호에 꼬리가 네 개 달린 모양으로 표기된다. 연주자는 악보의 지시에 따라 십육분음표의 정확한 길이와 리듬을 표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