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 료
오다기리 료 (일본어: オダギリ ジョー, 본명: 小田切 譲, 1976년 2월 16일 ~ )는 일본의 배우이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 스타일과 패션 감각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초기 생애
오다기리 료는 일본 오카야마현 쓰야마시에서 태어났다. 대학 진학 후 배우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프레즈노(California State University, Fresno)에서 연기를 공부했으나, 실제로는 극작을 전공하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경력
1999년 배우로 데뷔하여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방영된 특촬 드라마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주인공 고다이 유스케 역을 맡아 인지도를 얻었으며, 이후 주로 영화와 심야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독자적인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그는 주류 상업 영화와 예술 영화, 독립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김기덕 감독의 영화 《비몽》 등 한국 영화에도 출연하며 대한민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배우 활동 외에도 감독으로서 단편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연기 스타일 및 대중적 이미지
오다기리 료는 정형화되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독특한 연기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때로는 기괴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역할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한다.배우로서의 이미지 외에도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패션 감각으로 주목받는 패셔니스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사복 패션이나 공식 석상에서의 의상은 늘 화제가 되며,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생활
2008년, 영화 《비몽》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카시이 유와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가 있다.주요 출연작
영화
- 《밝은 미래》(2003)
- 《피와 뼈》(2004)
- 《메종 드 히미코》(2005)
- 《유레루》(2006)
- 《도쿄 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빠》(2007)
- 《비몽》(2008)
- 《공기인형》(2009)
- 《설국열차》(2013)
- 《심야식당》 시리즈
- 《어떤 가족》(2018)
- 《이름 없는 새》(2018)
- 《사무라이 마라톤》(2019)
드라마
- 《가면라이더 쿠우가》(2000)
- 《오오카와바타 탐정사》(2014)
- 《극장령으로부터 온 초대장》(2015)
- 《이 세상의 한구석에》(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