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코르타자레나
존 코르타사르 (1914년 8월 26일 ~ 1984년 2월 12일)는 아르헨티나의 소설가, 단편 소설가, 에세이스트, 번역가이다. 라틴 아메리카 부문의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마술적 리얼리즘과 실험적인 문체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환상, 초현실주의, 그리고 정치적·사회적 주제를 혼합하여 독자에게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작품: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호프레아의 62-번가》(Rayuela, 1963)이다. 이 소설은 비선형적인 구조와 독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읽기 방식을 제공하는 실험적인 형식으로 주목받았다. 다른 주요 작품으로는 단편 소설집 《바벨의 집》(Bestiario, 1951), 《끝없는 경기》(Final del juego, 1956), 《모래의 책》(El libro de arena, 1975) 등이 있다.
문학적 특징: 코르타사르는 초현실주의와 아방가르드 미학의 영향을 받아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마술적 리얼리즘을 구사했다. 그의 작품은 시공간의 비선형성, 꿈과 현실의 뒤섞임, 모호한 서술, 그리고 개방된 결말 등의 특징을 보인다. 또한, 그의 작품에는 정치적·사회적 비판과 함께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녹아있다.
영향: 코르타사르의 작품은 라틴 아메리카 문학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실험적인 문체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은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마술적 리얼리즘이라는 문학 장르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그의 작품은 영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