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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령 강재구

강재구(姜在求, 1937년 9월 7일 ~ 1965년 10월 4일)는 대한민국의 군인이다. 월남전 참전을 앞두고 수류탄 투척 훈련 중 부하의 실수로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다수의 생명을 구하고 순직하였다.

생애

강재구는 1937년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 17기로 임관하여 소위로 군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베트남 전쟁 참전을 앞두고 맹호부대 제1연대 1중대장으로 훈련을 지휘하던 중, 1965년 10월 4일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서 한 훈련병이 실수로 안전핀을 뽑은 수류탄을 놓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재구는 즉시 그 수류탄을 껴안고 엎드려 폭발, 자신의 몸으로 폭발력을 흡수하여 주위에 있던 다른 훈련병들의 생명을 구하고 전사했다.

사후

강재구의 살신성인 정신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군은 그의 공로를 기려 소령으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또한, 그의 이름을 딴 강재구상, 강재구공원 등이 조성되어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영화와 소설로도 제작되어 널리 알려졌다.

같이 보기

  • 살신성인
  • 맹호부대
  • 태극무공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