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작약 (芍藥, Paeonia lactiflora)은 미나리아재비목 작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함박꽃이라고도 불리며, 아름다운 꽃으로 인해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된다.

생태 및 특징

• 형태: 높이는 40~80cm 정도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없다. 잎은 3개로 갈라진 겹잎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 꽃: 5월~6월에 흰색, 분홍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의 크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 꽃잎은 여러 겹으로 겹쳐 있으며, 은은한 향기가 있다.
• 열매: 골돌과로 익는다.
• 분포: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된다.

재배 및 이용

• 재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 심는 것이 좋다. 번식은 씨앗이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 이용: 꽃은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뿌리는 약재로 사용된다. 작약 뿌리는 진통, 소염, 이뇨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약재로 널리 쓰인다. 또한,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은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된다.

문화

작약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꽃으로 여겨져 왔으며, 부귀와 영화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신부의 화관이나 혼례복에 작약 문양을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작약은 다양한 문학 작품이나 그림의 소재로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