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갑오징어 (อังกฤษ: Cuttlefish)는 두족강 갑오징어목에 속하는 연체동물이다. 몸통 속에 석회질의 갑(甲, cuttlebone)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꼴뚜기, 오징어와 함께 오징어류에 속한다. 한국을 비롯한 서태평양, 인도양 등지에 분포하며, 식용으로 널리 소비된다.

특징

• 형태: 몸통은 비교적 넓적하고, 지느러미는 몸통 양쪽에 붙어 있다. 갑오징어는 다른 오징어류에 비해 몸통 내부에 석회질의 단단한 갑을 가지고 있어 몸을 지지한다. 이 갑은 주로 탄산칼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력을 조절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 색깔 변화: 피부에 있는 색소포를 이용하여 주변 환경에 따라 몸 색깔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는 위장술의 일종으로, 포식자를 피하거나 먹이를 사냥하는 데 유용하다.
• 먹이: 주로 작은 물고기, 새우, 게 등을 잡아먹는다. 촉수를 이용하여 먹이를 잡고, 강력한 입으로 씹어 먹는다.
• 생식: 암컷은 수컷으로부터 정자를 받아 알을 낳는다. 알은 해조류나 해저면에 부착하여 부화한다.

종류

갑오징어목에는 다양한 종류의 갑오징어가 존재하며, 대표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참갑오징어: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으로, 식용으로 많이 소비된다.
• 흰오징어: 몸 색깔이 흰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 무늬갑오징어: 몸에 독특한 무늬가 있는 종이다.

이용

• 식용: 갑오징어는 쫄깃한 식감과 독특한 풍미로 인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회, 볶음, 탕,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여 먹는다. 특히 갑오징어 갑은 칼슘 함량이 높아 건강식품으로도 활용된다.
• 약용: 갑오징어 갑은 지혈, 제산 등의 효능이 있어 한약재로도 사용된다.
• 미술 재료: 갑오징어 갑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연마제로 사용되거나, 금속 세공 작업에서 광택을 내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갑을 갈아 넣어 그림 물감을 만들기도 했다.

참고 문헌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 한국해양과학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