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선제후국
마인츠 선제후국(독일어: Kurfürstentum Mainz)은 신성 로마 제국 내의 주요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이 국가는 마인츠 대주교가 통치하였으며, 그는 동시에 제국의 선제후로서 신성 로마 제국 황제를 선출할 권리를 가졌습니다.
마인츠 대주교는 세 명의 교회 선제후(쾰른, 트리어와 함께) 중 가장 높은 서열이었으며, 전통적으로 '독일 대재상(Reichserzkanzler)'이자 '독일의 수석 주교(Primas Germaniae)' 직위를 겸하여 제국 내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는 제국의회가 열릴 때 의장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선제후국의 수도는 마인츠였으며, 영토는 라인강과 마인강 유역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형태로 존재했습니다.
중세부터 존재했으며, 특히 신성 로마 제국 후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마인츠 선제후국은 프랑스 혁명 전쟁과 나폴레옹 전쟁 중인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걸쳐 세속화 및 해체되었습니다. 이후 그 영토는 주변의 다른 국가들에 흡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