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지사부로

오자와 지사부로 (小澤 治三郎, 1886년 10월 2일 – 1966년 11월 8일)는 일본 제국 해군의 군인이었다. 최종 계급은 해군 중장.

생애

1886년 야마가타현 히가시네시에서 태어났다. 해군병학교 37기를 졸업하고, 1908년에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순양함, 전함 등의 승무원을 거쳐 해군대학교를 졸업했다.

1930년대에는 해군 내에서 잠수함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다. 태평양 전쟁 초기에는 제3함대 사령관으로 남방 작전에 참여하여 말레이 해전, 인도양 작전 등을 지휘했다.

1944년에는 기동부대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마리아나 해전, 레이테 해전에 참여했다. 레이테 해전에서 오자와는 미끼 부대를 이끌고 미 함대를 유인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나, 결국 일본 해군은 큰 타격을 입고 패배했다.

전후에는 공직에서 물러나 은퇴 생활을 했다. 1966년 사망했다.

평가

오자와 지사부로는 유능한 지휘관으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레이테 해전에서의 전략 실패로 비판을 받기도 한다. 특히 미끼 부대를 이끌면서 많은 함선을 잃은 점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