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급 초계함
신성급 초계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구상했던 미래형 초계함의 개념 설계안 중 하나이다. 2010년대 초반, 해군의 미래 전력 증강 계획의 일환으로 검토되었으며, 연안 방어 및 초계 임무를 수행하는 기존 초계함(PCC)을 대체할 목적으로 제시되었다.
개념 및 특징:
신성급 초계함은 기존 초계함보다 향상된 전투 능력과 생존성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주요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이 거론되었다.
- 스텔스 설계: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는 스텔스 설계를 적용하여 적의 탐지 확률을 낮추도록 구상되었다.
- 향상된 무장: 기존 초계함보다 강력한 대함 미사일, 함대공 미사일, 어뢰 등을 탑재하여 공격 능력을 강화하려 했다.
- 자동화 시스템: 승조원 수를 줄이고 전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적용할 계획이었다.
- 모듈화 설계: 무장 및 장비의 교체가 용이한 모듈화 설계를 통해 유지 보수성을 높이고, 다양한 임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상되었다.
현황:
신성급 초계함은 개념 설계 단계에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현재는 더 발전된 개념의 차기 호위함 (FFX Batch-III) 사업으로 통합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실제 건조된 함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관련 정보는 해군이나 국방 관련 연구기관의 보고서, 간행물 등을 통해 일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