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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도비스기

오르도비스기 (Ordovician period)는 고생대의 두 번째 시기로, 캄브리아기 다음, 실루리아기 이전에 해당한다. 약 4억 8,540만 년 전부터 4억 4,380만 년 전까지 지속되었다. 이 시기는 캄브리아기의 폭발적인 생물 다양성 증가에 이어, 해양 무척추동물의 다양성이 더욱 증가한 시기로 특징지어진다.

주요 특징

  • 생물: 오르도비스기에는 삼엽충, 완족류, 필석, 두족류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이 번성했다. 특히, 최초의 척추동물인 어류가 등장했으며, 육상에는 식물이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규모 산호초가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캄브리아기에 번성했던 종들의 일부는 쇠퇴하기도 했다.

  • 지질: 오르도비스기 동안 곤드와나 대륙은 남극 지방에 위치했으며, 넓은 대륙붕이 발달했다. 이는 해양 생물 다양성 증가에 기여했다. 로렌시아 (북아메리카), 발티카 (북유럽), 시베리아 등 다른 대륙들은 곤드와나로부터 분리되어 있었다. 칼레도니아 조산 운동과 같은 지각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 기후: 오르도비스기 초기는 온난한 기후였으나, 후기로 가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졌다. 오르도비스기 말에는 곤드와나 대륙에 대규모 빙하가 형성되면서 해수면이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 멸종: 오르도비스기 말에는 대규모 멸종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해수면 하강, 기온 하락, 해양 산소 농도 감소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추정된다. 특히, 얕은 바다에 서식하던 생물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오르도비스기의 구분

오르도비스기는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시기는 다시 세부적인 단계로 구분된다. 각 단계는 특정 화석의 출현 또는 소멸을 기준으로 정의된다.

경제적 중요성

오르도비스기의 지층은 석유, 천연가스, 광물 자원의 중요한 공급원이 될 수 있다. 또한, 석회암과 같은 건축 자재도 오르도비스기 지층에서 채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