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포레이
준 포레이 (June Foray) (본명: 준 루실 포레이, June Lucille Foray, 1917년 9월 18일 – 2017년 7월 26일)는 미국의 성우이다. 6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전설적인 성우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포레이는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라디오 드라마에 참여하며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1940년대에는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워너 브라더스, 디즈니, MGM 등 주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그녀의 대표적인 캐릭터로는 《루니 툰》 시리즈의 마녀 헤이즐 (Witch Hazel), 《로키와 불윙클 쇼》의 로키 (Rocky the Flying Squirrel)와 나타샤 파탈 (Natasha Fatale), 《신밧드 주니어와 그의 마법 벨트》의 자니 (Sunny the Elephant) 등이 있다. 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 에서 앨리스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
준 포레이는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애니메이션 성우계의 선구자이자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