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

아궁은 한국 전통 난방 방식인 구들 난방에 사용되는 아궁이의 방언이다. 주로 전라도 지역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며, 표준어인 아궁이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개요

아궁이는 구들을 데우기 위해 불을 때는 장치로, 주로 부엌에 설치되어 취사와 난방의 기능을 겸했다. 나무, 짚, 갈탄 등의 연료를 사용하여 불을 지피고, 발생한 열기가 구들 밑을 지나 방 전체를 데우는 원리이다.

구조

아궁이는 일반적으로 아궁이 입구, 불을 때는 화구, 연기가 빠져나가는 연도로 구성된다. 아궁이 입구는 연료를 넣고 불을 지피는 곳이며, 화구는 불이 타는 공간이다. 연도는 연기가 굴뚝으로 빠져나가도록 연결된 통로이다. 아궁이의 크기와 형태는 지역과 가옥의 구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기능

• 난방: 아궁이는 구들을 데워 방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주요 난방 수단이었다.
• 취사: 아궁이 위에 솥이나 냄비를 올려 음식을 조리하는 데 사용되었다.
• 온수 공급: 아궁이 옆에 물통을 설치하여 데워진 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하기도 했다.

현대적 변화

현대에는 서구식 난방 방식의 보급으로 아궁이의 사용이 줄어들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아궁이를 사용하여 난방을 하고 있다. 또한, 아궁이의 원리를 활용한 현대식 구들 난방 시스템도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참고 문헌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