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니 아키만
로마니 아키만(Romani Archaman)은 모바일 게임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Fate/Grand Order》의 주요 등장인물이다. 칼데아 보안 기관의 의무부장이자 의료 책임자로서, 주인공(플레이어)과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
그는 주로 칼데아의 중앙 관제실에서 주인공 일행에게 의학적 지원과 전략적 조언을 제공하며 임무를 돕는다. 커피와 단 것을 매우 좋아하며, 다소 소심하고 쉽게 당황하는 면모를 보이지만, 인류와 칼데아의 동료들을 깊이 생각하는 따뜻하고 헌신적인 인물이다. 또한, 뛰어난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레이시프트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야기의 핵심적인 반전 요소 중 하나로서 그의 정체는 인류사의 영웅 중 한 명인 '솔로몬' 왕임이 밝혀진다. 솔로몬은 성배 탐색 중 인류를 관측하며 감정을 깨닫고, 신성을 버리고 인간이 되기를 선택하여 '로마니 아키만'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 것이다.
그는 《Fate/Grand Order》 1부의 클라이맥스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최종 국면에서 자신의 본래 정체와 힘을 사용해 최종 보스에 맞서 싸우고 인류를 구원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를 소멸시키는 큰 희생을 감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