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코브

도미닉 코브 (Dominick Cobb)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10년 영화 《인셉션》(Inception)의 주인공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했다. 코브는 꿈속에서 정보를 추출해내는 특수 요원으로, 기업 비밀 절도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과거의 트라우마와 멜(맬러리, 그의 사망한 아내)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신의 잠재의식에 시달리며 임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코브는 '인셉션', 즉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 생각을 심는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을 제안받고 팀을 구성하여 실행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고 극복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다. 코브의 캐릭터는 복잡한 내면 심리와 숙련된 기술, 그리고 깊은 감정적 고뇌를 동시에 보여주는 입체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이야기는 기억, 현실, 그리고 꿈의 경계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