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알라메인 전투
엘 알라메인 전투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벌어진 두 차례의 주요 전투를 의미합니다. 좁게는 1942년 10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벌어진 제2차 엘 알라메인 전투만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
제1차 엘 알라메인 전투 (1942년 7월 1일 ~ 7월 27일): 독일 아프리카 군단과 이탈리아군으로 구성된 추축군이 리비아에서 이집트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엘 알라메인 방어선에서 영국군을 주축으로 하는 연합군과 맞붙은 전투입니다. 격렬한 전투 끝에 양측 모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추축군의 진격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전투는 카이로 함락을 막았다는 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가집니다.
-
제2차 엘 알라메인 전투 (1942년 10월 23일 ~ 11월 11일): 버나드 몽고메리 장군이 이끄는 영국 제8군이 엘 알라메인 방어선에서 추축군을 상대로 대규모 공세를 펼친 전투입니다. 압도적인 화력과 병력 우위를 바탕으로 연합군은 추축군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롬멜 장군이 이끄는 아프리카 군단을 격파했습니다. 제2차 엘 알라메인 전투는 북아프리카 전역의 전환점이 되었으며, 연합군의 승리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엘 알라메인 전투는 제2차 세계 대전의 흐름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