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기
국악기는 한국 전통 음악인 국악을 연주하는 데 사용되는 악기들의 총칭이다. 크게 아악기(雅樂器), 당악기(唐樂器), 향악기(鄕樂器)로 분류되며, 연주 방식에 따라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로 나눌 수도 있다. 국악기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며, 독특한 음색과 연주 기법을 통해 한국 음악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이다.
분류
- 아악기: 중국에서 유래된 악기로, 주로 궁중 음악인 아악에 사용된다. 편경, 편종, 특경, 특종 등이 대표적이다.
- 당악기: 고려 시대에 당나라에서 유입된 악기로, 당악과 향당교주에 사용된다. 당피리, 해금, 장고 등이 있다.
- 향악기: 한국 고유의 악기로, 향악에 사용된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장구, 북 등이 있다.
악기별 종류
- 현악기: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비파, 양금
- 관악기: 피리 (향피리, 당피리, 세피리), 대금 (정악대금, 산조대금), 소금, 단소, 태평소, 퉁소, 나발, 나각
- 타악기: 북 (장구, 좌고, 용고, 절고), 징, 꽹과리, 박, 편경, 편종, 축, 어, 방향
특징
국악기는 서양 악기와는 다른 독특한 음계와 음색을 가지고 있으며, 연주 기법 또한 섬세하고 다양하다. 특히, 농현(弄絃)과 같은 기법은 국악기 특유의 표현력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국악기는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와 사상을 담아내는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의미도 지닌다.
참고 문헌
- 국립국악원
- 한국음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