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리요고추
아마리요고추 (Ají Amarillo)는 페루 요리에서 널리 사용되는 고추 품종이다. '아마리요(Amarillo)'는 스페인어로 '노란색'을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밝은 오렌지색을 띤다. 학명은 Capsicum baccatum이며, 페루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특징
아마리요고추는 중간 정도의 매운맛을 가지고 있으며 (스코빌 척도 30,000-50,000 SHU), 독특한 과일 향과 약간의 단맛이 특징이다. 생으로 먹거나, 볶음, 소스, 스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말려서 가루 형태로 사용하기도 한다. 페루에서는 '아히 아마리요' 페이스트나 소스로 만들어 고기, 해산물, 야채 요리에 곁들여 먹는다.
활용
아마리요고추는 페루 요리의 필수적인 재료 중 하나로, 세비체, 아히 데 가이나(닭고기 스튜), 카우사 레예나(감자 샐러드) 등 전통 요리에 깊은 맛을 더한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페루 요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아마리요고추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재배
아마리요고추는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페루의 해안 지역과 안데스 산맥의 일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종자 번식을 통해 재배하며, 수확 후에는 건조하거나 냉동 보관하여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