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솔트레이크
레알 솔트레이크 (Real Salt Lake)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연고로 하는 프로 축구 클럽이다. 메이저 리그 사커 (MLS)에 소속되어 있으며, 서부 콘퍼런스에 속해 있다. 리오 틴토 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다.
2004년에 창단되었으며, 창단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꾸준한 투자와 선수 영입을 통해 점차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MLS컵에서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다.
클럽 이름인 "레알 (Real)"은 스페인어로 "왕립" 또는 "진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스페인어권 국가에서 흔히 사용되는 축구 클럽 이름이다. 솔트레이크시티의 스페인 문화 유산을 기리고, 스페인 축구의 열정을 담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MLS컵 우승 외에도 US 오픈컵 준우승 (2013년) 등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MLS의 강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소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젊은 선수 육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지역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주요 선수로는 과거에는 카일 베커만, 하비에르 모랄레스 등이 활약했으며, 현재는 제퍼슨 사바리노, 저스틴 글래드 등이 팀을 이끌고 있다. 감독은 창단 이후 여러 차례 교체되었으며, 현재는 파블로 마스트로에니가 지휘하고 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솔트레이크시티를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 클럽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LS의 성장과 함께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