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르두 카르발류
히카르두 카르발류 (Ricardo Carvalho)는 포르투갈의 은퇴한 프로 축구 선수로,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1978년 5월 18일에 태어났다.
FC 포르투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여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조세 모리뉴 감독 체제 하의 2003-0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04년 첼시 FC로 이적하여 모리뉴 감독과 재회했으며, 존 테리와 함께 강력한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2004-05, 2005-06, 2009-10)을 포함한 다수의 타이틀 획득에 크게 기여하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명성을 쌓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AS 모나코 등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랜 기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여러 차례의 FIFA 월드컵과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으며, 특히 38세의 나이로 UEFA 유로 2016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큰 공헌을 했다. 지능적인 수비, 뛰어난 위치 선정, 정확하고 깔끔한 태클 능력으로 평가받는 당대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