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 (2010년 영화)
플립 (Flipped)은 2010년 개봉한 미국의 청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롭 라이너가 감독을 맡았으며, 웬들린 밴 드라넌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1950년대 후반 미국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10대 소년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리고 있다.
줄거리:
브라이스 로스키는 줄리 베이커라는 옆집 소녀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의 적극적인 구애에 질려 도망치려 한다. 반면 줄리는 브라이스의 푸른 눈에 첫눈에 반해 끊임없이 그에게 다가가려 노력한다. 영화는 브라이스와 줄리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며,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갈등, 그리고 성장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줄리는 브라이스의 속물적인 가족과 그의 소극적인 태도에 실망하며 점차 그에게서 멀어지려 하고, 브라이스는 줄리의 진심과 그녀의 가치를 뒤늦게 깨닫게 된다.
출연:
- 매들린 캐롤 - 줄리 베이커 역
- 캘런 맥오리피 - 브라이스 로스키 역
- 레베카 드 모네이 - 줄리의 어머니, 패치 베이커 역
- 앤서니 에드워즈 - 줄리의 아버지, 리처드 베이커 역
- 존 마호니 - 브라이스의 할아버지, 체트 던컨 역
- 에이단 퀸 - 브라이스의 아버지, 스티븐 로스키 역
- 페네로프 앤 밀러 - 브라이스의 어머니, 트리나 로스키 역
평가:
플립은 개봉 당시에는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잔잔한 감동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는 영화가 되었다. 특히 10대 시절의 풋풋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청춘 영화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는 로튼 토마토에서 5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기타:
- 영화의 제목 "Flipped"는 '뒤집히다, 변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브라이스와 줄리의 감정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영화의 주요 배경인 '사이카모어 나무'는 줄리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며, 그녀의 가치관과 성장을 상징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