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안사위
거안사위(居安思危)는 편안한 생활에 젖어 있을 때에도 앞으로 닥쳐올 위태로움을 미리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어원 및 유래
《좌전(左傳)》 양공(襄公) 11년에 나오는 말로, "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無患(거안사위, 사즉유비, 유비무환: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면 대비하게 되고, 대비하면 근심이 없다)"에서 유래되었다. 여기서 '안(安)'은 현재의 평안함을 의미하며, '위(危)'는 장래에 닥칠 수 있는 위험이나 어려움을 뜻한다.
의미
거안사위는 단순히 미래의 위험을 걱정하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현재의 평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한다. 즉,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예측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의미한다.
활용
거안사위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 국가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덕목이다. 성공적인 기업은 호황기에도 미래의 불황에 대비하여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국가 역시 평화로운 시기에도 국방력을 강화하고 경제 시스템을 개선하여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 개인 또한 현재의 만족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여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어려움에 대처해야 한다.
유사한 표현
- 유비무환(有備無患)
- 계영배(戒盈杯)
- 사고무환(思高無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