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카 에르난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Lucas François Bernard Hernández, 1996년 2월 14일 ~)는 프랑스의 프로 축구 선수로, 주로 중앙 수비수 또는 왼쪽 수비수로 활약한다. 현재 리그 1의 파리 생제르맹 소속이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다. 특히 2018 FIFA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에 크게 기여한 핵심 수비수로 알려져 있다. 그의 남동생인 테오 에르난데스 또한 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클럽 경력

유소년 시절부터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성장했으며, 2014년 1군 팀에 데뷔하여 라리가, UEFA 유로파리그, UEFA 슈퍼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그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수비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2019년에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는 여러 차례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포함한 국내 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바이에른에서의 시간 동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복귀할 때마다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년에는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여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리그 1 우승 등을 경험했다.

국가대표 경력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8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 왼쪽 수비수로 출전하여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의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대회 기간 동안 뛰어난 수비력과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찬사를 받았다. 이후 UEFA 네이션스리그 등 국제 대회에서도 꾸준히 프랑스 대표팀의 중요한 수비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

에르난데스는 중앙 수비수와 왼쪽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이다. 강력한 신체 능력과 뛰어난 수비 집중력, 예측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데 능하며, 특히 태클과 공중볼 경합에 강점을 보인다. 또한, 왼쪽 측면에서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