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114는 대한민국에서 제공하는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의 대표적인 번호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업체, 기관, 상점 또는 개인의 전화번호나 기본 정보를 음성 통화나 문자, 앱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1935년 체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화번호 안내 업무를 시작한 이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전화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인터넷 검색이 일반화되기 전까지는 정보 검색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KT(구 한국통신)가 단독으로 운영했으나, 현재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포함한 주요 통신 사업자들이 자사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114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자신의 통신사에 관계없이 114에 전화를 걸어 원하는 정보를 요청할 수 있으며, 상담원이 해당 정보를 찾아 구두로 안내해 줍니다. 단순 전화번호 안내 외에 상호명, 주소, 업종 분류 등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검색 엔진의 발달로 114 서비스의 이용률은 예전에 비해 감소했지만, 특정 정보 검색, 긴급 상황,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 등에게는 여전히 유용한 정보 접근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에 따라 유료 서비스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