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순 (정치인)

김재순(金在順, 1921년 2월 2일 ~ 2013년 11월 11일)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제9대, 1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11대 국회의장을 역임하였다. 민주공화당 출신으로, 박정희 정권 시절 국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초기 생애 및 경력

경상남도 하동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하였다.

정치 활동

• 제9대, 10대 국회의원: 민주공화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펼쳤다. 당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 제11대 국회의장: 제11대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어 국회를 이끌었다. 국회의장 재임 기간 동안, 당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여 국회 운영에 힘썼다는 평가와 함께, 일각에서는 독재 정권 하에서 국회의 역할이 제한적이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 민주공화당 내 입지: 민주공화당 내에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로 분류되었다. 박정희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정권 유지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반대로 독재 체제를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는 비판도 있다.

평가 및 비판

김재순의 정치적 평가는 다양한 시각으로 나뉜다. 국회의장으로서의 역할과 당시 정치 상황에서의 역할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독재 체제 유지에 기여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공존한다. 그의 정치 행보는 당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여 다각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그의 정치 활동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여전히 논쟁적인 부분이 남아있다.

사후

2013년 11월 11일 사망하였다.